목차
1. 지원 배경
2. 지원 절차
3. 준비 방법
4. 면접 리뷰
5. 면접 후기
2026.03.18 - [면접 후기] - LCK T1 서류 전형 합격 후기 (+ 스팩, 자소서, 포트폴리오)
갑자기 서류 합격을 안내 받고 일주일 뒤 내가 꿈에 그리던 T1 1차 면접이 잡혔다. 워낙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서류는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. 다만 서류 지원하고도 연락 + 지원서 열람을 너무 안 해서 걱정했는데 약 일주일 뒤 이력서 열람과 함께 바로 그날 면접 제안이 왔다. 당시 퇴사도 곧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회사에서는 인수인계를, 퇴근하고는 면접 준비에 집중했다.

공교롭게도 나는 T1 1차 면접 전에 실전 연습을 두 번이나 경험할 수 있었다. T1 지원을 위해 작성한 잡코리아 이력서를 통해 온 두 곳의 제안을 수락했는데, 하나는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이고 다른 하나는 세일즈포스였다.
시노코페트로케미컬은 이미 면접을 완료한 상태였고 (면접 후기), 공교롭게 세일즈포스는 T1과 같은 날 조금 이른 시간에 면접을 볼 수 있었다. 셋중에 하나는 되겠지라는 생각이었지만 개인적으로 T1에 가장 가고 싶었다.

[지원 절차]

면접 날짜로 2개의 선택지가 주어졌고 최대한 빨리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더 이른 일정으로 선택했다.
면접은 정말 신나게 준비했다. 아무래도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임팩트 있었던 경험들을 선정하고 최대한 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것에 집중했다.
여기서 나는 기업 후기도 보고, 동기부여도 얻고, 면접 준비도할겸 T1 잡플래닛을 봤다가 충격을 받게 된다. 생각보다 안 좋은 후기가 너무 많았다. (장점은 페이커와 밥 밖에 없었다) 물론 퇴사자가 악의적으로 작성했을 수 있으나 이 정도는 합리적 의심이 필요한 수준이었다.
당시 확인했을 때 잡플래닛 평점이 1.9점이었는데, 지금도 2.2점으로 큰 차이가 없다. 면접에서 휴대폰을 보는 면접관도 있다고 했는데 이게 정말일까 궁금했다.
뭐 조금 많이 걱정했지만 그래도 현실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.
- 자기소개
-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
- 왜 에이전시가 아닌 이스포츠 구단을 희망하는지
- 일이 쌓였을 때 처리하는 방식
- T1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
- 다른 구단이 아닌 T1인 이유
- 티원에서의 목표는 무엇인지
그 외에 질문들은 3차 면접 후기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.
면접은 굉장히 잘 봤다고 생각한다. 분위기도 너무 딱딱하지 않고 좋았던 것 같다. 면접관은 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고, 나도 티원에 대해 물어보고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. LCK와 T1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산업의 전망과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나에게는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. (걱정했던 핸드폰 빌런은 없었다)
면접관으로 들어온 팀장 1명은 나랑 같이 일하게될 분이었고 돌이켜봤을 때 느낌적으로 잘 맞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
면접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질문이 1-2개 있었는데 창의적이지 못하게 답변한 것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. 그래도 나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최선을 다해 답변했고, 면접관들의 반응은 괜찮았던 것 같다.
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를 안내해주던 HR 담당자가 이렇게 재미있었던 면접은 처음이라는 코멘트를 남겨주셨다. 정말 열정을 갖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정말 한 시간이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그 부분이 재밌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.
나는 개인적으로 합격이라고 생각했고...

그렇게 면접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합격 및 2차 면접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.
살짝 당황스러운 것은 2차 면접이 이틀 뒤였다는 점이지만 나는 이미 세일즈포스에 합격한 상황이었기에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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